키 작은 우리 아이, 성장주사 꼭 맞혀야 할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키 작은 우리 아이, 성장주사 꼭 맞혀야 할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성장주사 맞혀야 할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을 때, 많은 부모님이 **성장주사(성장호르몬 치료)**를 고민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모든 저신장이 성장주사를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조언합니다.

그렇다면 성장주사는 어떤 경우에 필요할까요?

1. 성장주사란?

성장주사는 성장호르몬 결핍증(GHD)이나 특정 질환으로 인한 저신장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며, 뼈와 근육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전문가들이 말하는 성장주사 필요 기준

성장주사가 필요한 경우:
✔ 성장호르몬 결핍증 → 혈액 검사에서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 터너증후군, 프라더-윌리 증후군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 예측 최종 키가 3~5백분위(또래의 3% 이하)일 경우

 

성장주사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 부모의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저신장
❌ 단순히 또래보다 키가 작은 경우(건강에 문제가 없을 때)

대한소아내분비학회에 따르면, 건강한 아이가 단순히 키가 작다는 이유로 성장주사를 맞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3. 성장주사의 효과와 한계

성장주사는 어릴수록 효과가 크며, 평균적으로 1년에 4~6cm 성장을 돕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을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으며, 치료를 중단하면 성장 속도가 다시 느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운동, 영양, 수면이 성장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새벽 2시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므로,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4. 부작용과 주의사항

일부 아이들은 관절통, 부종, 두통 등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장기간 사용 시 뼈 조기 성숙이나 인슐린 저항성 증가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소아내분비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5. 결론  –  성장주사가 정답은 아니다!

성장주사는 특정 의학적 조건에서만 필요하며, 단순히 키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농구, 줄넘기), 충분한 수면, 올바른 영양 섭취가 가장 효과적인 성장 방법이라고 강조합니다.

아이의 키 성장 고민이 있다면, 성장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